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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초점과 단초점의 렌즈는 무엇으로? (feat. 비앤빛 강남비욘) 노안 백내장 수술의 상세 리뷰 - 고도 근시 울마마는
    카테고리 없음 2021. 6. 27. 08:17

    #노안 #백내장 #고도근시 #백내장수술 #B&B강남

    아직 50대 어머니께서 최근에 눈 수술을 하셨는데, 당신이 인터넷에서 열심히 검색해도 깔끔하게 다 올라온 글이 별로 없으셨다고 하셔서요.내 블로그에 엄마의 눈빛을 적어보려는 나의 어머니와 같은 어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백내장 진단 전 상태, 진행 과정

    우리 엄마는 원래 고도 근시인데 20여 년 전 라섹 수술이 없을 때 라식 수술을 받았다.당시 제 나이 열 살 정도였는데 어머니가 베란다에서 아래층을 내려다보며 어머나! 버스번호가 다 보이네! 하고 놀랬던 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다.

    그 후로 잘 지내는 것 같았는데, 조금씩 눈이 나빠지면 엄마는 여러 번 말씀하시고 공부도 열심히 하셔서 더 심하셨을지도 모르지 (우리 엄마는 밤에 자꾸 핸드폰으로 읽으면서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서 나빠진 것 같다고 말씀하셨는데T.T)T 나도 갑자기 눈이 번쩍 뜨이는 기분!

    한 5년 전쯤이었는지 근시가 돌아오는지 멀리 있는지 잘 보이지 않는다고 어머니는 보안경 수준의 안경을 조금씩 쓰고 계셔서 2년 전에는 보안경이 아니라 정말 잘 보이지 않아서 항상 안경을 써야 하는 상태가 된 아마 노안도 좀 온 것 같은데 가까이 있는 것도 보이지 않지만 노안에 가까운 것도 보여야 해.

    안경을 맞출 때도 앞을 볼 때는 근시에 초점을 맞춰 멀리 있는 것이 잘 보이도록 했고, 아래를 내려다보면 노안에 초점을 맞춰 가까이 있는 것이 잘 보이도록 하는 안경을 썼다.그런데 이것은 원래 근시인데 노안 온 사람이라면 많이 쓰는 안경 같다.근시인 우리 아버지도 이 안경을 쓰고 있다.(둘 다 근시라서 나와 동생도 눈이 좋지 않다.))

    그러다 2년 전에 눈이 계속 나빠지는 게 불편해서 혹시 수술을 할 수 있을까 해서 내원했습니다저도 동생도 비앤빛 강남에서 라섹을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익숙한 병원이기 때문에 어머니도 이곳에 오신 것처럼

    거의 2~3시간에 걸친 눈 검사 끝에 눈에 황변이 있고 흐릿한 것이 큰 대학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보내줬다고... 그래서 대학병원에서 20여 만원을 주고 검사했더니 백내장이 아니라 노랗기만 조금 있다는 허탈한 결과 당시엔 엄마가 봐도 눈이 뿌옇고 노랗고 노랗고 정말 이상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오히려 하얗고 괜찮아졌을 때는 어떻게 해서일까?

    대학병원에서는 백내장인지 알아봐야 하니까 6개월마다 검사하러 오라고 했는데... 결과는 별로 문제없었고, 그후에는 별 문제없어서 그냥 지냈는데, 지금에야

    어머니는약1년전부터일을시작하셨는데컴퓨터나종이의글씨를많이읽어야하는직업이라눈이자꾸나빠지는것이굉장히불편했다고한다.그러다 어느새 눈이 너무 빨리 나빠지는 걸 알고 병원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얼마 전에 안경 바꿨는데 또 안경 바꾸려다가 문득 너무 빠른데? 싶었다는 안경을 썼는데도 전부 흐릿해 보였고, 사물이 둘로 보였다고 한다.어머니는 노안과 백내장이 전혀 다른데도 와 계신 것 같다

    단초점과 다초점 중 하나부터 결정

    거기서 다시 찾은 B&B의 강남.엄마랑 같이 왔는데 예전과는 또 달라져 있었다; 뭔가 미래 도시에 온 것 같기도 하고.. 꼭 100% 예약제라서 간 김에 나도 검사해 볼까 하고 거절당해서 대기실에서 계속 앉아 있었던 건 역시 검사만 2~3시간이나 걸렸고, 진료까지 보려고 하니까 점심을 먹고 또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눈에 무슨 상처가 있다고 해서 그걸 다시 치료하기 위해서 1시간 넘게 기다렸고..

    민감한 눈에 관련된 만큼 검사를 철저히 하다 보니 솔직히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실수가 있는 것보다는 훨씬 나을 것 같았다.

    일단 검사해 보니 어머니는 백내장 상중하 단계의 중간 단계에서 지금 막 수술을 하기에 적절치 않다고 했다.너무 백내장이 심해지면 정교한 수술이 필요해 힘들다고 어머니는 고도근시여서 다른 사람에 비해 백내장이 빨리 찾아온 편이라고 했고 오히려 고도근시여서 어머니는 노안인 분이었던 어머니 친구들은 다 돋보기를 쓰신다고...

    어쨌든 앞으로는 노안에 가깝지도 잘 보이지 않는 데다 근시로 백내장이 일찍 와서 눈도 더 나빠지고 멀리 있는 것도 잘 보이지 않는 상태다.

    노안 백내장이 생기는 수술에는 단초점 인공 수정체 렌즈 삽입술과 다초점 인공 수정체 렌즈 삽입술이 있다고 한다

    단초점은 - 먼거리, 중간거리, 가까운 거리 중에 하나에 초점을 맞추고 하나가 잘 보이고

    - 다초점에 비해 안정적이고(수술한 거리는 시력이 잘 나올 가능성이 높음)

    빛에 수수한 증상도 적은 편이라고.

    - 가격도 50만원에서 200만원까지(한눈에 기준) 초점에 비해 저렴한 편

    -최근 단서점은 프리미엄으로 잘 나온 것도 있고 200만원권은 먼 거리에서 중간거리까지 잘 보일 정도로 발전한 것도 있다고 한다.

    초점은 - 머나먼 중간 가까운 거리가 보이는데

    대신안정성이조금떨어져시력이1.0까지나올것을기대하기힘들다는것(눈상태에따라다름)

    - 또 초점에 비해 빛이 배어있어서

    -4중과 3중의 다초점으로 나뉘었는데 350만원에서 400만원까지였나. (한눈에 기준) 가격이 좀 있는 편이다.

    이것은 글을 남기는 지금의 이야기로, 기술은 정말 빨리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몇 년 후면 더 좋은 인공수정체가 나올 것 같긴 한데 가격도 좀 더 떨어지지 않을까 싶고.어쨌든 그건 미래의 일이고, 우는 엄마는 지금 해야만 해.

    그리고 지금 수술 받은 사람들도 굉장히 만족해 한다고 그런 리뷰가 많아서 엄마도 나도 수술을 결정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물론 비용이 좀 비싸긴 하지만... 저는 실비보험을 들게 엄마가...

    어머니는두분의의사진료를했는데한분은고도근시라식도한번했으므로안정적인단초점을권하고,한분은직장하셔서가까운곳도보시고생활할때먼곳도보셔야하기때문에다초점을권하셨다고한다.

    어머니는 고민 끝에 홈페이지에서 의사 프로필을 보다가 후자 선생님이 경력이 더 많고 여러 사례를 본 것 같다며 다초점을 권했던 선생님과 다시 상의하기로 했다.

    그리고 재상담 결과는 한쪽 눈은 다초점으로, 한쪽 눈은 단초점 프리미엄으로 하는 것으로 나온, 두 눈을 다르게 해도 되는가?~에 대해서는 일반인의 나로서는 조금 완전한 이해가 어려웠지만, 보는 거리에 맞춰서 주로 사용하는 눈이 바뀐다고...전문가가 괜찮다니 괜찮겠지

    그럭저럭 일도 해야 하고 생활도 해야 하기 때문에 원거리, 근거리가 모두 필요한 상태인데 또 고도근시에다 옛날 라식수술이 당시에는 최고의 기술이었지만 지금 보니 눈을 너무 잘린 수술이었다.서양 둘 다 초점으로 삼기엔 눈이 좋아야 돼.그래서 한쪽씩 수술을 하게 된 거에요!비앤비컨넘에서 이틀에 걸친 수술

    그리고, 겨우 어제 수술을 시작한 두눈 수술이라서, 전부 2일에 걸쳐 하나씩 가서 3일째에 진료하는 것으로 끝나는데, 아마 두눈을 한꺼번에 수술하면 생활이 불가능해서 그럴거야.

    수술 자체는 30분 이내에 금방 끝나지만 수술 전에 검사를 다시 진행하고 수술 후에도 경과를 보기 위해 한 시간 이상 병원에 머물러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총 소요시간은 4시간 정도 걸릴 것 같다.실비보험을 받으려면 6시간밖에 있어야 하니까 더 오랜 시간 경과 확인 후 귀가한다고 하는데, 우는 엄마는 보험이 없어서...빨리 집에 왔어.

    어제는 일단 단초점 렌즈 삽입술을 했지만 수술 자체는 원래 마취를 해서 덜 아프다고 하는데 우는 어머니는 고도의 근시로 꾹 누르는 듯한 통증이 수술하는 동안에 있었다고 한다.의사선생님도 보통은 안아픈데 좀 아프시겠지만, 너무 친절하게 계속 뭐하는지 얼마 남았는지 알려주시면서 진행하고 긴장하는 와중에도 눈으로 보는것도 잘 보시고 수술도 잘 마치고 나오셨다.

    그리고 집에 데려온 후에는 하루 종일 안대를 하고 안압이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약도 시간마다 잘 넣어야 하고 세안도 불가능한 눈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거리감이 없어서 특히 계단을 어렵게 생각했다.물에 들어가는 것과 세균 감염을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곳에도 가지 않는 것이 좋고 안대도 자주 사용해 잘 때는 특히 엎드리거나 눈을 비비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좀 답답하고 힘들었다.수술 후에는 도와주는 사람이 있는게 좋아.우리 엄마는 수술기간중에 우리집에 계시다가...

    오늘은 이제 반대편 다초점 렌즈 삽입술 할 차례인데, 어제 수술한 목시력 검사했더니 0.7정도 나온대.첫 번째 초점이라 보통 1.0까지는 있는데 우는 엄마는 원래 눈이 안 좋아서 회복하는 3개월 후에도 1.0은 무리라고 하는데... 그래도 엄마는 이제 잘 보인다고 좋아하시는 중

    오늘 수술까지 하고 경과를 본 뒤 추가로 결과도 기록해 본다.

    우리 엄마처럼 고도근시+노안+백내장 쓰리콤보에서도 수술로 눈을 얻을 수 있다니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고 내가 오히려 엄마보다 더 안심하는 것 같다.우리 엄마, 다시 한번 잘 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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