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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남 씨와 협의하려던 PNG 사업은 무엇인가? 한국가스공사 북 핵발전소 파동
    카테고리 없음 2021. 7. 2. 00:13

    한국가스공사가 북한 호남지역과 협의하려던 PNG 사업은 무엇인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첫 테이프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끊어

    최우석 월간조선기자

    조선 DB

    앞서 <월간조선>은 인터넷판에 2018년 문재인(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건넨 USB에는 원전에 '원'자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관련기사:https://monthly.chosun.com/client/mdaily) 산업통상부의 원전 담당 공무원들이 북한의 원전 건설 추진 문서를 생산한 시기 등 정황상 USB에 석탄 화력 가스발전소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는 얘기를 문 대통령에게서 전해들은 김정은이 직접 원전 건설을 요청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USB에 원전 내용이 있는지 없는지를 떠나 북한 원전 의혹은 해소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가스공사 직원들은 2019년 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롯데호텔에서 비밀리에 북한 이호남 지역을 접촉해 북한에 가스발전소를 건설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가스공사 직원은 이호남 씨에게 남-북-러 가스관 연결(PNG) 사업에 대해 문의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권한이 없다며 이 문제는 대화 테이블에 나오지 않았다. PNG 사업은 문재인(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7년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동북아 슈퍼그리드' 구축 협의를 제안했는데, 그 핵심 사업 중 하나가 바로 한·북·러 PNG 사업이다.

    2018년 제1차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에너지 업계가 PNG 사업 재개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운 이유다.

    PNG사업은 이 2004년 9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러시아 방문하고, 천연 가스 협력에 합의하고 2006년 10월 정부 간 가스 협력 협정을 체결하는 등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양국의 국영기업인 한국가스공사와 가즈프롬이 각각 실무기관으로 지정돼 협상 등을 추진했으나 2013년 2월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논의가 중단돼 왔다.

    이호남은 2018년 개봉한 영화 '공작'에서 이성민이 연기한 북한 대외경제위원회 처장(리명은)의 실제 모델이다.

    저=최우석 월간조선기자입력 :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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