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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검사 비용은 모두 온카드로!! 안산 한사랑병원 갑상선카테고리 없음 2021. 4. 23. 22:51
날씨가 너무 좋은 5월이네요저는 금요일에 멘붕이 오는 사건이 있어서 주말동안 집에 가서 조금 쉬어왔지만 그래도 스트레스 지수는 낮아지지 않았나... 왼쪽 갑상선에 있는 혹의 통증이 계속되어서 아침 일찍 초음파 검사를 위해 병원에 다녀왔습니다.이미 13년째 갑상선 관련 질환으로 투병중입니다. 투병이라고 해서 엄살은 아닙니다.첫 번째로 낳고 약 1년 동안 갑상선 저하증으로 약을 복용했습니다. 두 번째 낳고 나서는 갑상선 항진증이 되어서 약을 복용하게 되었습니다.세 번째로 낳고 나서 갑상선 수치가 정상이 되었는데, 갑상선에 덩어리가 관찰되어 주기적으로 덩어리를 관찰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1년 만에 본 갑상선 초음파로 오른쪽에서 관찰된 3개의 혹 중 1개는 사라지고 2개가 관찰되었습니다.왼쪽에는 원래 없었던 3cm의 혹이 2개나 관찰되었습니다.몇달전부터 목의 통증이 그 혹때문인지 의심이 들 정도로... 초음파 후 약 일주일은 몹시 아팠던 것 같아요.담당선생님께서 만약 또 아프시면 초음파를 하자고 하셨는데 금요일 멘붕사건후 또 아프셔서 월요일 아침부터 갑자기 병원을 방문했습니다..10년째 갑상선으로 다니고 있는 병원은 진내과 의원이라고 하셨는데 43,400원 정도의 갑상선 초음파 비용을 들여서 통증의 이유를 찾아 보았습니다.초음파 검사 후 결론은... 조직검사를 해보자.이유 없이 통증이 계속되므로 조직검사를 한 번 해보는 것도 좋다고 했습니다.모양이 아주 좋은 것은 아니고 석회화도 관찰되고 있습니다.크기도 좀 있고... 원래 계획은 1년쯤 후에 만약 크면 조직검사를 해보자는 것이었는데 제가 통증이 오면 조직검사를 해보자고 하셨거든요. ㅋ
진내과 원장은 안산지역 그리고 갑상선 조직 검사를 할 수 있는 병원이 3곳 정도 있다고 하고, 소개장을 써 줄 테니 조직 검사를 해 오라고 했습니다. 명단에는 4호선 한대역 인근에 있는 한사랑병원과 중앙동에 있는 김종우 외과, 고잔동에 있는 고려메디웰의원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저는 저의 집 근처 안산 한사랑병원에서 조직검사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집에서 걸어서 20분 거리니까 살금살금 걸어갔어요.왜 날씨 좋을까요? 안산은 파랗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하면서 사진을 몇장 찍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갑상선 조직 검사를 하는 안산 한사랑 병원입니다. 아까 사진 찍었던 곳에서 조금 더 걸어서 횡단보도로 건너간 뒤쪽에서 안산 한사랑병원을 찍어봤어요 후후, 보는 시점에 따라 병원이 좀 달라 보이기도 하네요 후후후 겁쟁이 블로거는 사진장에도 못 찍고 사람 없는 데서 작게 찍어요 바닷물 뿜는 온도 체크하는 테이블이 보이네요. ^^;;; 그리고 안산사랑병원에는 대인소독기라는 것도 있어요다른병원에갈때는손소독제와체온체크가전부였는데체온재고가들어가려고하니여기들어가라고안내해준대인소독기를살포해서당황했습니다. ㅋ 겁이 많은 블로거는 조금 멀어서 대인 소독기 입구를 찍습니다 후후후 대인소독기 내부인데 로케이션 빨간 불빛이 나오고 손대지 말라는 곳에서 많은 온풍이 나왔습니다.X자로 폼을 잡으면 온몸 구석구석을 소독할 수 있으니까 만세 하고 만세 하고 소심하게 한 컷 찍어요. 스마트폰도 들고 들어가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다음 이렇게 소독 완료라는 스티커를 붙여주셨어요. 마스크가 소독된 건지 제가 소독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깨끗한 마음으로 병원에 들어갔어요. ㅋ 건강을 위해 3층까지 걸어 올라갔어요! 이런 마음으로 더 빨리 건강을 챙겼더라면 갑상선 조직검사에는 오지 않았을 텐데.^^;;; 진내과에서는 이미 갑상선 초음파를 봤기 때문에 추가로 갑상선 초음파는 보고 있지 않습니다.진내과 원장님이 CD로 제 초음파 기록도 보내주시고 한사랑병원 선생님과는 오전 초음파 기록만 보고 얘기했어요.이미 갑상선 조직 검사 소견서가 있으므로 다른 과정 없이 바로 조직 검사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진료를 받기위해 기다리는 시간은 1시간이었지만...갑상선 조직 검사는 5분도 지나지 않아 끝났습니다.ㅠㅠ일단은 초음파를 보셨기 때문에...그런가 보네. 하고 있는데 얼얼해요. 앞으로 말을 하거나 침을 삼키지 마세요 하면서 주사기를 쑥 넣더라고요.마취 없이... 아! 했어요...
내가 겁이 많구나 일단 말하고 움직이지 말고 침 삼키지 말래서 얼음 자세로 꾹 참았는데ㅠㅠ단순히 주사기를 확 밀어넣고 끝이 아니라, 그 안에서 주사바늘이 휘는 느낌이 들거든요. ㅠㅠ흑흑... 진료실에서 선생님이 이번에 제대로 진단 못하시면 100명중 12명 정도는 다시 조직검사를 받을 수도 있다고 하던데... 내가 그 12명 중에 한 명이 되는 건 정말 싫어.그랬던 것 같아요. ( ´ ; ω ; ` )
그렇게 목을 휘젓고 있던 주사 바늘이 빠지고 목에 작은 밴드가 붙었습니다.
갑상선 조직 검사 후에 생긴 영예 빛의 상처예요 흐흐흐흐... 이게 갑상선 조직 검사 후 유의사항이 적혀 있는데... 별 설명 없이 읽어보라고 하셨거든요 ^^;;; 저는 솔직히 갑상선조직검사비용이 조금 걱정됐어요... 다른 블로거의 갑상선조직검사비용을 검색해보니 40만원에서 40만원까지 갑상선조직검사비용이 엄청 비싸더라구요. ㅠㅠ그래서 많이 떨렸는데 안산 한사랑병원의 갑상선 조직 검사비용은 다행히 67,700원이었습니다. ( ´ ; ω ; ` )
게다가 안산 다온카드로 병원 비용 지불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음이 훈훈해지는 저에게는 굉장한 희소식이었네요. ㅋ
선생님은 저의 의심의 크기가 통증까지 몰고 올 정도는 아니라고... 7일 정도의 진통소염제를 처방해 주셨습니다.일주일 동안 약을 먹어봐도 통증이 있다면... 3cm가 원래 혹을 태워야 하는 조건은 못 채우는데 그래도 통증이 있으니 태우는 시술을 하자는 얘기도 있었어요.모든 건 조직검사 결과를 들은 다음에 결정이 나기 때문에 일단 일주일은 기다려보려고 합니다일주일 동안 약을 먹고 이 이유가 불명확한 통증이 없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ㅠㅠ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광덕1로 345 오늘도 제 블로그에 와주신 이웃분들 감사합니다.내일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